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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유학 정보

세계 최고 MBA? 2023년 미국 MBA 랭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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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MBA는 어디일까요? 2023년 MBA 랭킹을 소개합니다

 

Poets & Quants는 MBA 과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입니다.

여기에서 매년 나름의 랭킹 발표를 하는데, 여기에는 US NEWS를 가장 기본으로 삼고 나머지 랭킹 발표 기관들의 결과를 참고하여 랭킹을 발표합니다. MBA 뿐 아니라 학부 유학에서도 가장 공신력 있다고 치는 랭킹이 US NEWS이니까, 이를 기본으로 삼는 게 맞다고 봅니다. 

 

1위는 Wharton,

2위는 Chicago

3위는 스탠포드는

하버드는 5위네요.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사실 와튼과 시카고 간다고 스탠퍼드나 하버드 합격을 마다하는 사람은 흔치 않겠죠. 

 

와튼이 스탠포드와 하버드를 제치고 1위를 한 건,

졸업생 평균 연봉 및 취업률에서 다른 학교들에 비해 우위를 보인 덕분인 것 같습니다.

 

하버드가 5위에 머무른 이유는 졸업 시 취업률이 지난해 기준으로 단 69%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졸업식 때는 80% 후반이었다가 졸업식 후 3개월 후에는 90%를 훌쩍 넘기는데 (올해 1위를 차지한 시카고의 경우 88.7% --> 96.4%), 하버드의 경우는 여러 가지 이유를 감안한다고 해도 졸업식 때 취업률이 69%라는 건 너무 낮습니다. (참고: 와튼 89.9%) 3개월 후에도 92.3%로 크게 나아지진 않습니다. 요즘처럼 시장이 좋을 때, 이건 취업을 못해서는 아니겠죠. 어쨌든 top 5 이내의 변동은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카고 간다고 스탠포드나 하버드 합격을 마다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P&Q가 참고로 한 다른 매체들, FT나 BW, 이코노미스트나 Forbes의 랭킹은 사실 현업 리크루터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느 학교가 크게 점프하거나 리스트에서 드롭된다면 그 원인을 찾아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은 참고 수준입니다. 

US News 랭킹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Yale이 Columbia를 제치고 7위 이내에 들어왔다는 점이고, CMU Tepper가 UCLA를 제치고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두 학교 모두 tech가 강세인 학교인데, 특히 UCLA는 지난 추이를 봐도 16-18위로 15위 이내 들지 못하고 있죠. 전에는 Cornell보다는 그래도 UCLA가 위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점점 그런 밀려나는 추세입니다. Tuck의 경우에 올해는 Ross에게 밀려서 10위권 방어에 실패했네요. 다든 역시 밀리다 못해 올해는 13위까지 떨어졌고요. 대신 Stern은 공동 12위로 올라왔습니다. 몇 년 전에 한번 US News에 제대로 자료 안내서 아예 랭킹에서 빠졌던 이후로 경각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올해는 특히 졸업생 연봉이 타학교에 비해 높았던 부분이 좋게 작용했습니다 (금융권이 많아서 연봉 평균이 높습니다) 20위권 학교를 보면 USC가 잘하고 있네요. 전에는 25위 정도라고 여겨졌는데, 최근 몇 년간 20위 안쪽으로 들어와서 안착하는 느낌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USC와 UCLA가 별 차이 안 날 날도 올 것 같고요. 올해는 노트르담도 엄청 올라오긴 했는데 one-time thing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랭킹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학교는 아닙니다. 나에게 맞는 학교가 가장 좋은 곳이죠.

그래도 학교 선정의 첫 단추로는 손색없습니다. 참고하시기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