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MBA를 나오면 억대 연봉을 받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2022년 Poets & Quants 가 MBA를 갓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 데이터를 집계해서 발표했습니다.
연봉? 기본급 + 사인온 보너스
연봉은 기본과 사인온 보너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와튼의 경우 사인온 보너스가 해당 데이터 집계 시점까지 준비되지 않아서 NA로 떴지만, 전년도의 경우 30,000달러였습니다. 가장 높은 학교는 Stanford로 18만 2천 달러의 연봉에, 33,684달러의 사인온 보너스를 평균으로 보고했습니다. 합치면 215,956 달러로 달러당 1250원 가정 시, 2억 7천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와튼, 시카고, 하버드, 컬럼비아, Tuck은 175,000달러를 베이스, 삼만 달러를 사인온 보너스로 신고했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2.56억 원 정도 되겠네요.
M7안에 있지만 MIT와 켈로그는 베이스가 165,000으로 약간 낮았는데 추측컨데 MIT는 스타트업으로 빠지는 인원이 많고, 켈로그는 마케팅 등 MBA 쪽에서는 덜 고소득인 산업으로 빠지는 인원들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비슷하게 스타트업으로 빠지는 인원이 많은 하스 또한 비슷한 랭킹의 다른 학교들에 비해 낮은 152,831달러를 베이스로 신고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랭킹이 낮아질수록 평균 연봉 역시 낮아지는 추세를 보입니다. 뉴욕에 위치한 NYU는 늘 연봉 쪽에서는 top 10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고요, 역시 15위 밖에서는 유일한 16만 불대 베이스를 보입니다. 아래 표는 1위부터 30위까지 있는데, 15위 바깥에서 NYU를 제외하고 상위권에 오른 학교들은 UCLA, Foster, McCombs, CMU가 있죠. 이들의 공통점은 tech에 강하다는 점, 즉, 높은 연봉을 주는 big tech에서 많이들 데려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취업률은?
언뜻 생각하면 성공적으로 취직한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결과 아닌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취업률 결과도 가져왔습니다.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MBA 졸업생들의 1위부터 30위까지 연봉 데이터 잘 참고해 보셨나요?
MBA 지원을 결정하거나 계획을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